<주사위>잇단 금메달에 흥분 TV보던 50代 심장마비死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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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22일 오전5시20분쯤 강원도춘천시효자1동 尹봉운(59)씨가 TV를 통해 애틀랜타 올림픽 유도에서 전기영.조민선 선수가금메달을 따는 상황을 지켜보다 심장마비로 숨졌다.
尹씨의 부인 김기순(58)씨에 따르면 밤새 TV를 보던 尹씨가 오전5시쯤 잠자던 자신을 깨워 『우리나라도 금메달 먹었다』고 환호한후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다』며 찬물을 요구했다는 것. 尹씨는 이후 계속 답답증을 호소하다 갑자기 쓰러져 가족과 이웃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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