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추악한 他社비난 중지를-경실련등 시민단체 결의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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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경실련등 43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시민단체협의회(회장 姜汶奎)는 23일 오후 서울동대문구동숭동 흥사단강단에서 긴급대표자회의를 열고 『신문업계는 추악한 타사 비난과 자사(自社)이기주의적인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자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시민협은 결의문을 통해 『신문사간 과열판촉경쟁에서 비롯된 언론의 폐해에 대해 국민들 앞에 정중히 사과하고 자성의 모습을 보여야할 신문들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수법으로 자사 이기주의적인추태를 보이는 것은 우리사회 신문의 기능이 무엇 이고 어떤 목적을 갖고 있는지 확연히 보여주는 일』이라며 『정부는 무책임한방관자적 자세를 보이지 말고 언론개혁을 위한 조처를 즉각 단행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공정거래위원회.신문협회.시민단체대표 3자 공동간담회 개최등을 아울러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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