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널톱>SBS '추적!사건과 사람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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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추적!사건과 사람들』(SBS 저녁7시10분)=때로는 사람들의 실생활에서 일어난 일이 소설보다 더 흥미있는 경우가 있다.이번주에는 납량특집으로 신기한 사건들을 소개한다.
누구나 가길 꺼려하는 공동묘지안에 살고있는 사람이 있다.속초의 권정엽씨는 부인이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죽은 한달 후 부인의무덤을 개조,자신이 거주할수 있는 2평정도의 공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부인의 환생을 기리며 살아가고 있다.때로는 부인이 권씨에게 나타나 억울하게 죽은 자신의 신세에 대해 얘기하고 그녀에게 빚을 진 사람들의 명단이 적힌 장부의 위치를 알려 주기도 했다고 한다.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그를 만나본다.
또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에서 17일만에 구조된 박승현양의 어머니와 친척,본인이 사고를 전후해 사고와 구조를 암시하는 꿈을꿨다는 사연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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