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전화료 연내 조정 없을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올해안에 전화요금조정은 어려울 전망이다.정보통신부는 지난 11일 당정협의 결정으로 요금조정안이 백지화됨에 따라 새로운 요금조정안을 마련중이나 여당.청와대 등과의 조율과정에서 반대에 부닥쳐 사실상 올해 요금조정에 손을 대기는 어렵게 됐다.
정통부는 이와관련,16일 일부 언론에 보도된 「시내요금 42~43원 인상,할증제 도입」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정통부 한 관계자는 『당정협의때 장래적으론 시내요금을올리고 시외요금를 내린다는 원칙을 정했기 때문에 전화요금 조정안을 새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국당 이상득 정책위의장은 16일 "국민에게만 일방적으로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안되며 시내통화료 부과권역(현행 30Km)확대등 후속조치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