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30대이혼녀,명문대卒 사칭 20대총각에 돈뜯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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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4일 명문대 출신 미혼녀를 사칭해 20대 운전기사로부터 유학자금등 명목으로 거액을 뜯어낸 혐의로 김선홍(金仙虹.38.무직.서울영등포구대림동)씨를 구속.
중학교 중퇴 학력인 金씨는 지난해 6월 우연히 알게 된 李모(28.운전기사)씨에게 『26세의 E여대 졸업생』이라며 접근,독일 유학비.생활비등으로 1년간 1천9백60만원을 뜯어낸 혐의.金씨는 그간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李씨가 인적상 황을 조사한끝에 38세의 이혼녀임을 확인,경찰에 고소해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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