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2천년까지 선보일 새 통신서비스-초고속망 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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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전국 2백26개 공단.항만.공항지역을 대상으로 한 초고속망사업. 해당지역안에서 화상회의.고속데이터전송.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브리태니카백과사전 33권을 보내는데 보통 통신회선으로 3시간이상이 걸리지만 초고속망으로는 16초면 충분하다.
지역내에 위성지구국을 설치하면 국제전화회사인 한국통신이나 데이콤의 통신설비를 거치지 않고 외국과 직접 연결도 가능할 전망이다. 아직은 정부 방침에 의해 사업권을 가진 업체들은 일정지역내 통신망 건설에만 투자할 수 있지만 2000년 이전에 망 투자가 좀더 자유로워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
각지역을 연결하는 통신망은 한국통신.데이콤과 함께 최근 회선임대사업권을 획득한 대한송유관공사가 설립한 지앤지텔레콤,한전의윈네트 전송망 설비를 이용해 구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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