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폐연료봉 봉함 1천개 이상 완료-美 안보회의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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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하에 실시중인 북한 영변 원자로의 폐연료봉 봉함작업은 전체 8천개중 1천개 이상 완료됐다고대니얼 포네만 미 국가안보회의 핵확산금지담당 수석국장이 11일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의 경수 로건설 의정서 서명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또 올해 미국이 북한에 매년 중유 50만을 제공키로 한합의를 이행하려면 KEDO분담금 2천5백만달러(약 2백억원)에대한 예산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의정서 서명에 따라 북한과 미사일협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숫자는 말할 수 없으나 북한은 이미 스커드 미사일을 갖고 있으며장거리 미사일을 개발중이라고 지적하고 이는 미국의 동맹국들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진창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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