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안츠생명 파업 235일 만에 마침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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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올 1월부터 시작된 알리안츠생명보험의 장기 파업 사태가 235일 만에 타결됐다.

전국생명보험산업 노동조합으로부터 교섭권과 체결권을 위임받은 전국사무금융연맹과 알리안츠생명은 12일 파업 종결에 합의했다.

노사 양측은 협상에서 ▶올해 임금을 5% 인상하고 ▶노조는 성과급제를 수용하며 ▶노조지부장 등 세 명의 형사책임은 법원 판결에 따르고 ▶회사는 파업 참가자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데 합의했다. 노사는 또 이번 합의서를 작성한 날로부터 2년간을 산업평화(무쟁의) 선언 기간으로 하기로 약속했다.

알리안츠생명의 노사 분규는 1월 23일 사측이 성과급제 도입을 발표하면서 일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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