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까지 정부청사 대대적 확충-광화문.과천등에 신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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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비좁은 광화문 정부종합청사가 확충된다.
25년 전인 지난 71년 준공된 지하 3층.지상 19층의 이건물 적정 수용인원은 2천5백여명.지금은 정원을 50%나 초과한 3천8백여명이 콩나물 시루에서 생활하고 있다.
총무처 정부청사수급관리소(소장 金在喆)는 2000년대초가 되면 지금보다 훨씬 널찍한 공간에서 공무원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을 장담하며 10일 정부청사 확충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대전 둔산지구에 정부 제3청사가 준공되면 숨통이 일단트일 전망이다.여기에는 조달청.관세청.특허청등 9개 정부 외청이 입주한다.내년초에는 과천 청사부지에 6동과 7동이 착공된다.각각 정보통신부와 새로 발족한 해양부가 들어갈 계획이다.
이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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