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사채발행 대폭 감소 6월말까지 작년의 절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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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전환사채(CB)발행이 큰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주식시장 침체로 주식전환으로 기대되는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과세방식이 표면금리에서 만기보장수익률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 현재까지 발행된 CB규모는 총 4천8백1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의 8천4백86억원의 절반에 그쳤다.
또 일반사채의 비중도 전년 같은 기간(9.8%)의 3분의1 수준으로 떨어졌다.
우성건설등 대기업의 잇따른 부도여파로 금융기관이 지급보증을 선 보증CB의 비중은 전년보다 2%포인트 높은 4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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