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대형우량주 침체속 연5일째 상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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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종합주가지수가 연 닷새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속락에 대한 불안감은 어느정도 수그러든 느낌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우량주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최근 상승의 견인차인 중소형 개별종목의 상승탄력이 둔화되는 양상이어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는 바닥 확인과정이 더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주식시장은 전일에 비해 약 4포인트 상승한 상태로출발했지만 최근 급등했던 중소형 개별종목 중심으로 경계성매물과차익매물이 늘어나면서 장중반 소폭 내림세로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하락폭이 확대되지 않자 향후 장세에 대한 자신감을 가진 투자자들이 다시 「사자」주문을 내기 시작해 지수는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에 비해 3.61포인트 오른 845.1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천3백46만주.선물시장에서도 9월물 가격이 전일보다 0.30포인트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고 거래량도 3천98계약으로 견조한 모습이다.
이날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중소형 개별종목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지만 선도전기.한국코트렐 같이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종목들은 가격제한폭까지 반락했다.
건설주를 중심으로 한 대중주의 강세가 두드러져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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