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건강에 문제없는 사람이 어디있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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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몽고 국민들은 다당제를 도입한 90년부터 투표에 부쩍 관심을 가지는 것같아요.사실 투표하기 전부터 집권당이 정해져 있는 상황이라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총선이 실시되고 있는 몽고 울란바토르시의 한 선거구 위원장,투표가 시작되기 훨씬 전부터 투표소로 몰려든 사람들에 대해.
▷『통신기술은 장차 인류 최대의 구세주이자 속죄양이 될 것이다.』-로렌스 그로스비 미 노스 캐롤라이나대 교수,인터네트상의정보폭발에 대해.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어떤 식으로 사느냐에 따라 변하는 것 아 닙니까.』-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빅토르 일류신 비서실장,옐친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사실보다 과장된 것이라며.
▷『우리들은 말이오,첫째 먹기 위해서 일해요.그리고 요즘 같아선 두번째로 중요한 것이 축구죠.』-베트남 하노이시의 한 식당주인,1일 폐막되는 공산당대회에서 어떤 내용이 결정되든 자신은 아무 관심이 없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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