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도 전면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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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국무역협회 노동조합이 26일 오후2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무협 노조는 24일 오후4시 조합원 총회를 열고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찬성 2백14명▶반대 53명▶무효 1명등 참석조합원 79.9%의 찬성으로 쟁의행위가 가결돼26일 오후2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무협 노조는 지난 4월23일부터 교섭을 시작해 5월1일자로 노조의 상급단체인 전국전문기술노련에 교섭권을 위임해 여덟차례의실무협상을 벌여왔으나 진전을 보지못했다고 말했다.
무협 노조는 기본급 15.5%인상과 보충협약(임금체제 개선,퇴직금 지급기준 평균임금화)등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기본급 6.
7% 인상을 제시했고,보충협약은 교섭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해 지금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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