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보험대리점 차리려 고객정보 빼돌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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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GS칼텍스 고객정보 유출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8일 “피의자 정모(28)씨가 ‘보험설계사 자격증이 있어 빼돌린 개인정보로 보험 대리점 을 차리려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막상 고객정보를 확보하자 공범들과 함께 회사를 협박하거나 암시장에 되팔 것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씨는 7∼8월 GS칼텍스 고객 1100만여 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DVD에 저장한 뒤 왕모(28)씨, 김모(24)씨와 함께 언론사에 허위 제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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