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원동 국도폭 교통사고 위험커 노폭 확장등 대책시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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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주시동구지원동의 국도 폭이 들쭉날쭉해 차량의 흐름을 막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 위험이 커 노폭 확장등 대책이 시급하다.
광주~화순 국도 15호선은 도시계획상 고시된 노폭이 35로 지난해 11월 조사결과 하루 통행 차량이 3만7천여대에 이르고보통 주행속도도 70㎞를 넘는다.
도시 계획에 따라 남광주네거리~원지교~지원동 용산초등학교 입구에 이르는 시내쪽 구간은 폭 35를 모두 개설,왕복 7차선이다. 그러나 용산초등학교 입구 삼거리~삼영예식장까지 1백여 구간은 4차선으로 갑자기 좁아져 시내에서 화순방향으로 가는 차량흐름에 병목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삼영예식장~소태인터체인지까지 6백여구간은 또다시 6차선으로 넓어졌다 인터체인지 남쪽~화순까지는 다시 4차선으로 좁아진다.
차선수가 구간에 따라 7-4-6-4로 좁아졌다 넓어졌다 하는바람에 자주 이용해 도로사정에 밝은 운전자를 빼곤 당황할 수밖에 없다.
특히 화순에서 광주쪽으로 운행할 때 차선이 3개에서 2개로 줄어드는 예식장 앞은 곡선을 이뤄 교통체증 외에 갑작스런 차선변경에 따른 사고위험도 매우 높다.
시외곽 화순선 국도가 18.5(4차선)폭으로 개설된 상태에서94년 제2순환도로개설때 예식장~인터체인지구간만 6차선으로 확장한 도로가 기형이 됐다는게 광주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운전자들은 『잘록한 4차선 구간이 짧아 확장에 사업비가 많이들지 않는데도 당국의 무관심으로 체증과 사고위험이 방치되고 있다』며 『이 구간을 확장해 차선을 맞춰줘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광주〓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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