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강도만난 택시 운전기사 일부러 事故내 위기탈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손님을 가장해 택시를 타고가다 운전사를 위협,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吳태복(23.무직.서울구로구구로2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吳씨는 이날 오전1시50분쯤 지하철 2호선 대림역 앞에서 손님을 가장해 상호운수 소속 택시(운전사 張태덕.28)를 타고 가다 인적이 드문 구로역 부근에서 강도로 돌변,운전사 張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6만7천원을 빼앗은 혐의.吳씨는 운전사 張씨가 기지를 발휘,경찰이 설치한 바리케이드를 고의로 들이받는 바람에 정신을 잃어 철창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