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바뀐 단속경찰에도 성 상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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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찰 단속에 반발하고 있는 서울 장안동 성매매업소 업주들이 5일 “단속에 참여한 동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소속 경찰관 2명이 성 상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7월 동대문서에 부임한 이중구 서장은 여성청소년계 경찰 10명 중 8명을 물갈이한 뒤 대대적 단속에 나섰다. 교체된 경찰 중 2명이 성 상납 대상이라는 것이 업주들 주장이다. 이 서장은 “사실로 확인되면 상납받은 경찰과 상납한 업주를 모두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동대문서는 단속 항의시위에서 경찰에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윤모(40·주점 종업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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