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중순 감사원장 환경 特監-상수원등 감시실태에 중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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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감사원은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수질.대기오염 등 환경파괴행위에 대한 대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다음달 중순부터 전반적인 환경특별감사에 나서기로 했다.
22일 감사원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환경감사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한 뒤 감사원 2국을 중심으로 감사반을 편성,상수원지역 등 환경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감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감사원은 환경감시체계에 대한 점검을 이번 하반기 감사계획의 중점대상으로 선정하고 우선 수질오염과 환경영향평가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1단계 감사를 벌이기로 했다.감사원 고위관계자는 『환경특감에선 상수부터 하수관리까지 철저한 점검이 이 뤄질 것』이라며 책임자는 엄중 징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환경영향평가제가 그 취지에도 불구하고 협의사항 이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보고 이에대한 종합적인 점검도 벌일 방침이다.
이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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