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역도 최은자 이어 김동희.김순희도 한국신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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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여자역도에서 연일 한국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19일.올림픽역도경기장).국가대표 김동희는 제10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2일째 여자일반부 70㎏급 인상에서 95.5㎏을 번쩍 들어올려 자신이 지난 95년 세계선수권대회(중국)에서 세웠 던 한국기록을 0.5㎏ 끌어올렸다.
또 76㎏급에 출전한 김순희(경남대)는 용상에서 1백18㎏을마크,김동희가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수립했던 종전 한국기록을 역시 0.5㎏ 향상시켰다.
이로써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최은자(충북도청)가 64㎏급 용상에서 1백16㎏으로 한국기록을 작성한 것을 포함,모두 세개의한국기록이 수립되는 풍성한 기록잔치가 됐다.
한편 김동희는 인상에 이어 용상 1백15㎏,합계 2백10㎏으로 각각 우승,모두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김순희도 인상 82.5㎏,합계 2백㎏으로 역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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