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바닥권 인식 확산 투자심리 회복 조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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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바닥권인식이 확산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했다.외국인한도 조기확대 소문과 신설투신의 영업개시 임박에 따른 신규수요창출 기대감으로 수급불안심리도 한층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19일 증시는 최근의 단기급락장세가 일단락됐다는 분위기속에 주가회복이 빠를 것으로 점쳐지는 중소형 개별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초반부터 오름세로 출발했다.급반등에 따른 경계매물로 상승폭은 한때 1포인트로 좁혀지기도 했지만 환경.의약.보험.건설등 재료를 지닌 종목들이 상승분위기를 계속 주도하는 가운데 후장들어선 한전.삼성전자.포철등 대형주로도 매기가 옮겨붙으며 상승폭은 다시 커져 지수 8백70선을 회복하는등 모처럼만의 강세장을 연출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7.25포인트 오른 869.56을 기록했고 거래량도 2천2백26만주로 늘어나 시장분위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확연히 나타냈다.
선물시장에서도 낙관적 분위기가 감돌아 9월물이 전일보다 0.
40포인트 오른 92.10에 거래를 마감했다.한 시장관계자는 『개별종목간 순환매가 이루어지면서 바닥권 탈출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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