强姦.고문등 명령 카라지치 美대법원,美법정 제소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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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워싱턴 AP=연합]미국 대법원은 17일 옛 유고슬라비아에서강간과 고문을 당한 여성들이 세르비아계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를 미 법정에 제소하는 것을 승인했다.
카라지치는 앞서 자신이 정부 관리가 아닌 일반 시민인데다 미국안에서 범죄행위를 저지르지 않았기 때문에 인도(人道)에 관한범죄 혐의로 기소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카라지치에 대한 두건의 집단 소송은 지난 93년 수천명의 보스니아 회교도및 크로아티아 여성을 대표한 인권단체들에 의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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