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단체장1년평가>3.정당.경력.권역별 상위30위-圈域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단체장 평가결과를 권역별로 분석해보면 영.호남 지역 단체장들이 다른 지역 단체장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특징이다.
광역과 기초를 구분하지 않은 전체 86명의 단체장중 상위 30위권 안에 든 단체장은 영남이 36.7%인 11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을 8명(26.6%)의 호남이 잇고 있다.나머지는강원.충청 6명(20.0%),수도권 3명(10.
0%),제주 2명(6.7%)순이다.
그러나 권역별 자치단체장 가운데 30위권 안에 들어가는 단체장 비율은 호남지역이 영남을 앞질렀다.호남은 전체 15명의 단체장중 8명이 30위권 안에 들어 53.3%의 상위권 진입률을기록했다.이에비해 영남은 25명중 11명으로 4 4.0%였다.
기초.광역을 구분하지 않고 평가할 경우 상위 30위 안에 들어가는 단체장은 광역이 11명,기초는 19명이다.이에따라 전체단체장에 대한 30위권 진입비율은 광역 73.3%(15명중 11명)로 기초의 26.8%(71명중 19명)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5개 평가분야별로 광역단체장들이 전체 30위 안에 든 숫자를 보면▶업적평가 11명▶주민만족도 5명 ▶체감개선도 6명 ▶지지도 9명 ▶청렴도 3명 등이다.광역단체장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이나 재정확충 아이디어등 새로운 시책에서 눈에 띄는 것이 많아 좋은 점수를 받았다는 얘기다.반면 규모가 커 여건이어려운 관계로 주민지지도 면에서 기초단체에 뒤짐을 알 수 있다. 한편 인구 규모별로 30만명 이상 도시와 그 이하로 나눠 보면 30위권 안에 드는 대도시 단체장은 4명밖에 안된다.관리가 훨씬 쉬운 소도시 단체장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이덕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