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선大 진입항의 학생격렬시위-의경1명 맞아 의식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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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전남지방경찰청은 「조선대와 북한 김형직사범대의 자매결연식」행사와 관련,14일 오후4시30분 경찰병력 17개중대 2천여명을조선대 교내로 투입해 행사를 무산시켰다.
경찰이 학내로 진입하자 학생 5백여명은 화염병 20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이 과정에서 전남경찰청 소속 김인원(20)일경이 학생들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머리를 맞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의식불명이다.
경찰은 이날 시위를 주도한 조선대생 유모(24.자원공학4년)군등 17명을 붙잡아 북측과의 연락경위나 경로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광주=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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