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위장계열사 조사-公正委,100여업체 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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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공정거래위원회가 1백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대규모 기업집단의 위장 계열사가 아닌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벌이고 있다. 조사대상 업체는 ▶지난달 말까지 50대 그룹 가운데 14개 그룹에서 위장계열사라고 스스로 신고한 28개 업체와 계열사로 쳐야 하는지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한 6개사▶중소기협중앙회와 관계 부처에서 신고받은 36개사▶위장 계열사 여부가 불분명해 공정위가 지난 93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했던 24개사 등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13일 『이들 94개 업체중 중복된 4개 기업을 빼는 대신 공정위에서 자체적으로 파악한 위장 계열사 혐의가 있는 기업을 포함할 경우 조사대상은 1백개를 넘게 된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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