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촌평>탱고는 두사람이 추는 것 아닌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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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횃불은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왔지만 불꽃은 같다.』-트렌트 로트 신임 미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자신은 전임자 봅 도울의 정책노선을 계속 따를 것이라며.
▷『내가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는 아무도 차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그러나 지금은 세사람 중 한사람은 자기 차를 가지고 있지 않은가.』-러시아의 한 유권자,경제가 여전히 어렵지만 그래도 자신은 대선에서 옐친에게 투표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스라엘을 향해 문을 열어놓을 것이다.그러나 탱고춤은 두사람이 춰야 하는 것 아닌가.이스라엘도 문을 열어야 한다.』-아므르 무사 이집트 외무장관,이스라엘 새 정부가 아랍과평화회담을 계속 진행시켜나가야 한다며.
▷『나는 천성적인 투사다.나는 평생을 물길을 거슬러 살아왔다.나는 가난한 사람을 대변한다.』-데베 고다 인도 총리,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그동안 인도를 지배해 온 북부의 부유층과 달리가난한 남부 농촌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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