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출범 6개월 맞은 인천환경청 박혜동 청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인천.부천.김포지역을 관장하는 인천지방환경관리청(청장 朴慧東.사진)이 개청 6개월을 맞았다.
인천지방환경관리청은 그동안 폭넓은 환경개선노력으로 유관기관및기업체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대기환경도 상당히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개월동안의 역점사업은 무엇입니까.
『지난해 12월5일 개청이후 환경관련산업체.환경단체.행정기관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환경정보제공,환경개선분위기 확산및 지도.계도등 환경관리 기틀마련과 시민들의 체감환경 개선에 중점을두었습니다.또 인천지역 업체의 배출시설 설치허가 등 14종의 민원 9백77건을 처리했습니다.』 -업체에 대한 지도.점검은 어떤 방법으로 하고 있습니까.
『폐수.대기배출업체등 8백42개업소를 점검해 1백8개업소를 적발,37개소를 고발하고 조업정지.개선명령.배출부과금징수(8천4백여만원).과태료부과(7백30만원)등 실적을 올렸습니다.』 -업체들의 자율적인 환경개선 노력이 당국의 지도.감독보다 더 중요하지 않습니까.
『물론입니다.따라서 지난달 남동공단 환경오염방지협의회를 설립하고 이 협의회 임원 48명을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했습니다.
또 시민 5백71명을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위촉했지요.인천화력발전처.제일제당.LG화학.삼성전자.㈜한화등 11개 환경모범업체에선 지난달 45개 초등학교생 3천1백여명이 참가하는 그림그리기.글짓기.동시짓기.환경퀴즈풀이등 어린이 환경행사를 실시하기도 했습니다.』 -인천의 대기오염상태는 좀 나아졌습니까.
『다행히 인천지역 대기상태가 개선되고 있습니다.지난 4월 기준으로 미세먼지는 지난해 평균 입방당 93㎍에서 70㎍으로,오존은 0.013에서 0.011으로,일산화탄소는 1.8에서 0.
2으로 각각 감소된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김정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