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자유민주체제 위헙세력 척결...'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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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광주지검은 14일 광주지검 대회의실에서 공안부장주재로 공안검사와 안기부.기무사.전남경찰청.노동부 등 5개 공안 유관부처 실무책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민주체제 위협세력 척결을 위한 공안 유관부서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사회전반에 안보불감증이 만연되면서 친북좌익세력의 활동이 공공연히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학원가 및 노동계의 좌경화 실상이 위험수위에 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단속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검찰 등은 강연.미술.연극.영화.서적 등 출판물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불법시위 및 집회 주도자 등에 대해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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