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13억불 발행신청 사상 최대-해외증권 쏟아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올 3.4분기 중 해외증권 발행신청물량이 13억2천만1천달러로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 3.4분기 해외증권발행 신청물량은 지난 2.4분기보다 무려 1백43.9%나 늘어난 것으로 증권업협회가 해외증권발행의 분기별 자율조정에 나선 94년 이후 사상 최대규모다.
종류별로는 전환사채(CB)가 6억4천6백만3천달러로 전체의 49%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주식예탁증서(DR) 5억4천만달러▶신주인수권부사채(BW)4천8백만8천달러 등이다.
주요업체별 신청액은 ▶한국전력 3억달러(CB)▶국민은행 3억달러(DR)▶삼성전자 1억5천만달러(CB)등이다.
특히 ㈜대우가 자신이 보유 중인 대우중공업주식으로 교환해 주는 조건으로 8천5백만달러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키로 해 눈길을 끌었다.
홍병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