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화가가 된 시인, 고은 그림 세계로 오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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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단을 대표하는 고은 시인이 올해로 등단 50년을 맞았습니다. 이를 기념해 9월 4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중구 순화동 중앙일보빌딩 로비 1층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그림전 ‘동사를 그리다’를 엽니다. 중앙일보와 고은문학50년기념행사위원회·경기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인이 직접 그린 그림 35점과 글씨 19점 등이 전시됩니다. 고은 히스토리관에서는 시인의 삶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8일 오후 3시 중앙대에서는 고은 문학 심포지엄이, 10일 오후 7시 전시장 내에선 각국 대사들이 주축이 된 주한 외교사절단의 고은시 낭송회, 고은의 시를 노래로 만든 ‘북밴’의 문학공연이 잇따라 열립니다.

고은 시인은 첫 시집 『피안감성』(1960년)부터 『고은전집』(전 38권, 2002년), 연작시 『만인보』(전 26권, 1986~2007년)를 비롯해 총 150여 권의 저서를 남긴 한국 시단의 거목입니다. 이번 전시는 시인의 예술혼을 다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 행사명 : 고은 문학 50년 기념 그림전 ‘동사를 그리다’

◇일시 : 9월 4일~12일

◇ 장소 : 서울 중구 순화동 중앙일보빌딩 로비 1층 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 주최 : 고은문학50년기념행사위원회·경기문화재단·중앙일보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주)창비·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협찬 : 하나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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