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주택 평수는 넓고 모양은 깜찍하게해야 임대수익 짭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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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다가구 주택으로 허가받았더라도 무조건 소형평형에 가구수를 최대화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요즘 소비자들의 주택 선호경향이 워낙 까다로워 소형평형은 임대가 되지 않아 당초 임대료로 건축비를 충당하려는 계획이 차질을 빚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가구로 건축허가를 받았다면 가구당 평형을 늘리고 고급자재를 쓰는 한편 외관도 미적 감각을 살려 지어야 임대가 잘된다. 가구당 평형을 늘리면 가구수는 줄지만 임대수익이 높다.
또 건축비를 추가부담해 연면적을 늘리면 많은 가구를 지을 수 있어 건축비를 빼고도 투자수익이 괜찮다.

<표 참조> 실제로 南모씨는 다가구 전문건설업체인 한국예건의도움으로서울 강남구논현동 대지 85평(연면적 2백평)에 25평형 다가구 8채를 다소 비싼 평당 2백30만원에 지었다.그러나외관과 실내를 고급풍으로 디자인하고 마감재도 비싼 것을 사 용한 덕분에 전세금이 무려 1억원씩인데도 전세가 쉽게 나가 건축비 4억6천만원를 제하고 3억4천만원의 임대수익을 올렸다.
이와함께 다가구를 지을 대지 면적이 1백30평 이상이면 50평및 80평 또는 60평및 70평단위로 필지를 분할해 짓는 것도 한 방법이다.
*도움말:최문섭(한국예건대표.548-0483)서용식(수목건축대표.578-3777)양혜윤(예전건축대표.566-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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