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총무회담 開院협상 결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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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는 30일 15대국회 임기개시후 첫 비공식 총무회담을 갖고 개원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다.

<관계기사 4,5면> 신한국당 서청원(徐淸源).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정무(李廷武)총무는 이날 저녁 회동에서 개원절차를 논의했으나 여당의 과반수 의석확보 중단및 사과,선거부정방지를 위한 관계법 개선을 요구하는 야당과 법정 개원일에 맞춰 개원 식을 연후 이를 논의하자는 신한국당 입장이 맞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국민회의 한광옥(韓光玉).자민련 김용환(金龍煥)사무총장은 이에 앞서 양당 사무총장 회담에서 신한국당이 보라매 집회 이후에도 대화로 정국을 풀 의지가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8일대구▶15일 광주▶16일 대전▶22일 인천▶29일부산에서 「총선민의 수호」 장외집회를 열기로 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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