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란, ‘무릎팍도사’에서 강호동 번쩍 들어올릴까

중앙일보

입력

2008 베이징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장미란이 MBC‘무릎팍도사’에 출연한다고 25일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장미란은 27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강호동이 진행하는 ‘무릎팍도사’녹화에 참가할 예정이다. 역도연맹의 한 관계자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장미란에게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달라는 제의가 꾸준히 들어왔다. 귀국에 맞춰 출연을 마음먹고 스케줄을 잡았다”고 밝혔다.

‘무릎팍도사’측은 베이징 올림픽 기간 중 장미란과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해 힘겨운 설득 끝에 출연 승낙을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출연 제의도 많았지만 장미란이 ‘무릎팍도사’를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도 마친 상태다.

장미란은 16일에는 베이징올림픽 여자 최중량급(75kg 이상) 경기에서 인상 140kg과 용상 186kg을 기록, 합계 326kg으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4일 폐막식 때 기수로 나섰고 25일 광화문과 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국민대축제에서도 수영의 박태환과 함께 나란히 태극기를 들고 도보 행진을 했다.

장미란이 출연한 ‘무릎팍도사’는 오는 9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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