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파괴 사회비용 매년 10%증가-환경기술개발원 추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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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환경오염과 개발에 따른 자연자원 소모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매년 평균 10%씩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됐다.이같은 사실은 한국환경기술개발원 김승우(金承禹)선임연구원이 유엔통계국의 지침을기초로 작성한 「한국의 환경.경제 계정(計定)」 이라는 논문에서 26일 밝혀졌다.이에 따르면 대기.수자원.산림.수산.토양.
광물 등 6개 환경자원 사용과 수질악화등 오염을 고려한 환경오염비용이 85년 2조9천9백60억원에서 92년 5조7천2백40억원으로 매년 평균 10%씩 늘어났다 .특히 전체 환경오염비용가운데 기업.정부의 생산.소비활동으로 인한 환경오염비용 비중은88년 70%를 차지한 이래 ▶89년 72%▶91년 74%▶92년 76%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김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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