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기획>영흥도 화력발전소 건설-인천시 입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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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는 유연탄 발전기의 경우 전력1㎾생산때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이 LNG 배출량의 8배나 되고 질소산화물의 배출농도는 LNG의 7백34배에 이른다는 조사결과를이유로 유연탄 발전소건설을 원칙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인천시관계자는 『유연탄 발전기 12기를 동시 가동할 경우 하루 평균 아황산가스 발생량은 서울의 하루평균 발생량의 1.5배나 되기 때문에 오염방지시설을 정상 가동하더라도 수도권지역 대기오염은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인천시는 1,2호기까지도 유연탄이 아닌 LNG로 대체해줄 것을 청와대와 통산부 등에 건의하고 있다.
시는 이에따라 한전측이 지난해 11월 신청한 매립면허승인을 6개월째 유보하고 있으며 시의회도 인천시와 같은 입장을 취하고있다.
김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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