戰時대비 컴퓨터망 교란기술 개발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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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워싱턴 로이터=연합]세계 1백20개국이상이 전시에 상대국의컴퓨터망을 교란시킴으로써 방어망을 마비시키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회 관계자들이 22일 말을했다. 이들은 이날 상원 상임조사 소위원회에서 보고를 통해 컴퓨터해커 두명이 2년전 뉴욕의 미공군 항공전투연구소 컴퓨터에 들어가 비밀을 훔쳐감으로써 그같은 위협이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지금은 1년에 무려 2 5만회나 미군 컴퓨터침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잭 브록 미의회 회계감사원장은 『국가안전국(NSA)이 추정하기로는 1백20개국 이상이 현재 그같은 전쟁기술 개발에 나서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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