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그19기 1대 몰고 이철수 대위 어제 오전 귀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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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23일 오전5시51분쯤 북한 고속경비정 5척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남하하다 긴급 출동한 우리 해군의 제지를 받고 북쪽으로 되돌아갔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 고속경비정 10여척이 이날 오전5시24분쯤 기동훈련에 들어갔으며 이어 5시51분쯤 5척이 일제히 남하해 연평도 서남방 29㎞해역,서해 북방한계선을 7㎞가량 침범했다. <관계기사 3면> 이에따라 우리 공군은 전투기들의 비상출동 대기태세에 돌입했으며 우리 해군의 호위함.초계함 및 고속경비정 12척이 긴급 출동,북한 경비정 3백 부근까지 접근해 북한 경비정의 남하를 차단하고 깃발 등을 통해 북방한계선 침범행위를 경 고하면서 북쪽으로 복귀토록 종용했다.
이후 북한 경비정은 오전6시10분쯤 북쪽으로 선수를 돌려 복귀하기 시작했으며 북방한계선을 침범한지 1시간27분만인 오전7시18분에 복귀를 완료했다.
김준범.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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