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라.결핵 다시 창궐-WHO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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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제네바〓연합]말라리아.콜레라.결핵등 기존 전염병이 다시 창궐하고 광우병.에볼라와 살파먹는 박테리아등 신종 전염병의 확산으로 세계는 새로운 역질(疫疾)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경고했다.
WHO는 20일 발간된 연례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첨단의학시대에도 전염병은 여전히 세계인의 사망원인 수위질환이며 매년 1천7백만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다고 발표했다.이는 매년 암으로 사망하는 6백60만명의 거의 3배나 되는 수치 라는 것.
WHO는 치명적인 에이즈.에볼라등 전염병이 점점 악랄해지고 있고 지난 20년동안 최소 30개이상의 새로운 전염병이 발견됐으나 아직 격퇴할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보다 심각한 것은 말라리아.콜레라.결핵등 한물 간 전염병들이 다시 창궐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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