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한류우드에 50층 빌딩 건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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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기도는 일산 한류우드 2구역 복합시설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일산프로젝트㈜와 부지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류우드는 5월 착공식을 한 1구역, 6월 대명레저산업과 숙박용지 공급 계약을 체결한 3구역 등 모든 사업자가 결정되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총 사업비 1조6687억원이 투입되는 한류우드 2구역 공급면적은 8만3220㎡로 공동주택 1130가구와 오피스텔· 오피스·판매시설 등을 갖춘 지하 8층, 지상 36층~50층 규모의 건물 8동이 들어선다.

2010년 8월 착공해 2013년 말 완공되며, 공동주택·오피스텔·오피스·상업시설 분양은 2010년 8월 시작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한류천을 활용해 물과 생활이 함께하는 수변공원과 특색 있는 보행자 거리도 조성된다”며 “50층짜리 건물은 경기 북부 최고층 빌딩으로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류우드는 고양시 대화동 일대 99만4756㎡에 3개 구역으로 나눠 2014년까지 개발된다. 올 5월 착공한 1구역(28만2352㎡)의 경우 테마파크와 상업시설 등이, 3구역(4만5393㎡)에는 방송·콘텐트 지원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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