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도 선거비용 內査 선관위와 별도로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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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검 공안부(崔炳國 검사장)는 13일 중앙선관위가 15대 총선 출마자들이 제출한 선거비용 회계보고서에 대해 실사에 돌입한것과 별도로 출마자들의 선거비용 초과사용 여부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검찰의 중점 내사대상은 후보들이 선전벽보.명함등 순수한 선거비용을 법정 선거비용에 합산되지 않는 정당활동비로 허위신고하는등 선거비용을 초과 사용하고도 축소.누락신고했는지 여부다.검찰관계자는 『선거비용 초과자에 대해서는 선관위의 고발이 없어도 수사가 가능해 후보들의 초과사용 여부에 대해 내사중』이라며 『수사권이 없는 선관위의 실사가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경우 선관위와 별도로 선거비용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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