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하키 결승서 강적 호주 눌러-술탄아즐란샤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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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한국남자하키가 강적 호주를 꺾고 제7회 술탄아즐란샤컵 남자하키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12일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결승전에서접전끝에 전.후반을 득점없이 끝낸 뒤 승부때리기에서 4-2로 힘겹게 승리,우승했다.한국은 강호들이 모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96애틀랜타올림픽 우승 전망을 밝게 했 다.
한국은 이날 승부때리기에서 신석교.유명근(이상 성남시청),김용배(조선대)등이 차례로 성공시키고 GK 구진수(성남시청)가 호주의 스테판 데이비스와 폴 고드윈의 스트로크를 막아내는데 힘입어 예선전에서 1-1무승부를 이뤘던 난적 호주를 격파했다.
한국은 후반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GK 구진수의 선방으로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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