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앤문 문병욱 회장 징역 3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22일 조세포탈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썬앤문그룹 문병욱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에 벌금 3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포탈한 세금과 횡령액이 거액인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그러나 文씨가 양평 골프장 회원권을 사기로 분양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文씨는 지난해 20억여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회사 돈 13억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