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이라이트] 평행봉 결승(양태영, 유원철)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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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체조 평행봉 결승(양태영, 유원철)

양태영(28)과 유원철(24·이상 포스코건설)이 베이징 올림픽 체조 첫 메달에 도전한다. 평행봉에서 양태영과 유원철 모두 세계 정상 수준에 올라 있어 금메달까지도 노릴 만하다. 유원철은 2년 전 세계선수권대회 평행봉에서 은메달을 땄을 정도로 이 종목에서 강점이 있다. 이번 대회 평행봉 예선에서는 유원철이 전체 4위(16.150점)로 결승에 올랐고, 양태영은 6위(16.100점)를 기록했다. 양태영은 평행봉 예선 성적이 6위에 그쳤지만 개인종합 결선 평행봉 부문에서 16.350을 기록해 이 부문 전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자농구 8강전, 한국-미국(오후 9시)

8강 결선토너먼트에 진출한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힘겨운 상대를 만났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우승팀이자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이다. 객관적인 전력은 한국이 미국에 크게 뒤진다. 세부적으로 경기력을 분석해도 나을 게 없다. 미국은 신장과 운동능력뿐 아니라 득점력과 힘에서도 앞선다. 정덕화(45) 대표팀 감독은 브라질(세계랭킹 4위)·러시아(세계랭킹 3위)전에서 재미를 봤던 로테이션과 더블팀 등의 변칙 수비로 승부를 본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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