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상.휘경여고 패권-종별핸드볼고등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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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이리상고가 대광고를 27-19로 대파하고 28년만에 핸드볼 남고부 정상에 올랐다(8일.대전다목적체).이리상고는 제51회 전국종별 핸드볼선수권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에서 골게터 이재우(10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전반에만 이미 14- 7 더블스코어차로 앞서 손쉽게 대광고를 누르고 감격적인 우승을 안았다.
여고부에서는 휘경여고가 선화여상을 28-16으로 누르고 우승,역시 일본주니어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한편 더블리그로 패권을 다툰 남자일반부에서는 경월이 상무를 접전끝에 29-22로 제압,2승을 거두며 대회를 4연패했다.
총 6팀이 출전한 남대부에서는 물고물리는 접전으로 춘추전국을연상케한 가운데서도 「한수 위」를 지킨 원광대가 5전4승1무로우승했다.원광대는 이날 성균관대의 파이팅에 밀려 29-29로 비겼으나 전날까지 벌어놓은 전적으로 2위 한국 체대(5전3승1무1패)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전=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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