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선.정성숙 올림픽 여자유도대표로 최종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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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애틀랜타올림픽 기대주 조민선과 정성숙(이상 쌍용양회)이 올림픽 여자유도대표로 최종선발됐다(8일.올림픽제2체육관).
조민선은 96애틀랜타올림픽 파견대표 최종평가전 2일째 여자 66㎏급 결승에서 임정숙(용인대)을 맞아 안뒤축걸기 절반에 이은 가로누르기로 한판승을 장식하며 우승했다.
또 61㎏급의 정성숙은 결승에서 김화수(한체대)에게 우세승을거둬 우승을 차지했으며,72㎏이상급에서는 손현미(경남도청)와 이현경(용인대)이 최종결승에서 재경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손현미가 1위를 마크,최종점수에서 이현경을 1점차로 따돌리고 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한편 남자 60㎏급에서는 김종원(용인대)이 팀동료 문대현과 최종결승에서 겨뤄 밧다리및 업어치기 절반을 각각 따내 한판승을거둠으로써 무난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또 65㎏급에서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3위의 김대익(마사회)이이성훈(쌍용양회)을 한판으로 꺾고 우승했으나 최종점수에서 이성훈보다 1점이 모자라 국가대표의 꿈이 좌절됐다.
◇제2일 체급별우승자 ▷남자 60㎏=김종원(용인대)▷동 65㎏=이성훈(쌍용양회)▷동 71㎏=곽대성(빙그레)▷여자 61㎏=정성숙(쌍용양회)▷동 66㎏=조민선(쌍용양회)▷동 72㎏이상=손현미(경남도청) 전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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