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최 애틀랜타 작년 범죄4%나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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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애틀랜타 AP=연합]오는 7월 여름올림픽이 열리는 미국 애틀랜타의 지난해 범죄건수가 전년에 비해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미 연방수사국(FBI)의 자료에 따르면 95년 애틀랜타시의 범죄발생은 시민 1만명당 1천7백40.6건을 기 록,94년의 10% 감소에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 전역으로 볼 때 지난해 총 범죄발생건수는 94년에 비해2% 감소했으며 특히 폭력건수는 4%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빌 캠벨 애틀랜타시장은 『애틀랜타를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강화되고 있다』며 『특히 올림픽기간에는 안전상태를 믿어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림픽조직위는 올림픽기간중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군인을 2만5천명 이상 투입할 계획이며 첨단 컴퓨터시스템을경기장 곳곳에 설치,안전요원들의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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