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지하의류공장 불 兄弟 숨지고 5명다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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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7일 오후10시25분쯤 서울관악구신림5동 S상회 4층건물 지하 성일편직 의류공장에서 불이 나 이 건물 4층에 살고있는 尹광섭(29).봉섭(26)씨 형제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아버지尹양길(53)씨등 5명이 인근병원에 옮겨져 치료 를 받고 있다. 이날 불은 공장내부 35평과 공장입구 계단에 쌓여있던 원사등을 태워 3백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이날 불이 인적이 드문 계단에 쌓여있던 원단에서 처음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방화로 추정하고 있으나 누전에의한 화재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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