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大,동국大 이길 경우 결승리그 진출-대학농구남자부B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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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중앙대가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기사회생,6강이 겨루는 결승리그진출에 한가닥 희망을 걸게됐다.
중앙대는 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3회대학농구연맹전남자부 B조경기에서 명지대를 80-74로 물리치고 1승1패를 기록,명지대와 동률을 이루어 남은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이길 경우 결승리그에 진출하게 된다.
전반을 35-33 근소한 차로 리드한 중앙대는 후반 2분30초쯤 명지대 외곽슈터 윤제한(14점).최훈석(14점)에게 잇따라 골을 내줘 40-37로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가드 구병두가 외곽에서 정확한 슛포문을 열며 득점에 가세, 다시 전세를 뒤집음으로써 중앙대의 승리가 굳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명지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황인성.최훈석의 외곽공격과 경기종료 6초전 장영제가 터뜨린 골밑 돌파슛으로 68-68로 동점.연장전에서 중앙대는 이은호가 맹렬한 기세로 골밑 공략에 나서며 점수차를 벌여 경기를 마무리했다.
◇제3일(6일.잠실학생체) ▶남자부 B조 중앙대 80 35-3333-3512연6 74 명지대 (1승1패) (1승1패) ▶동C조 경희대 85 53-2432-35 59 한양대 (1승) (2패) 제정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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