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전시>김인승 화백 개인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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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원로 서양화가 김인승(金仁承.86)화백의 19번째 개인전이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지난 90년 미국 LA 시몬슨화랑에서 연 8순기념전 이후 6년만에 근작을 선보이는전시회. 60년간 구상회화의 외길을 걸어온 원로화가의 원숙한경지를 드러낸 40여점.
노령으로 다소 불편해진 손으로 제작한 작품들임에도 연륜과 함께 더욱 예리해진 작가적 안목과 생동하는 터치로 화폭을 메웠다.악기를 든 한복의 소녀상 1점 외에는 모두 활짝 핀 장미를 소재로 한 6~30호 크기의 『장미』연작 소품.이 화여대 미술대학장.미협이사장 등 역임.(02)721-5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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