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월드컵 단독개최 반드시 관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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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은 4일 2002년 월드컵 유치와 관련,『우리 나라의 단독 개최를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밝혔다.金대통령은 월드컵 유치를 위해 유럽을 순방하고 온 이홍구(李洪九)전총리와의 청와대 오찬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 나 라가 마치 한.일 공동개최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서는 안될 것』이라고강조했다고 李전총리가 전했다.
金대통령은 특히 이수성(李壽成)총리의 월드컵 한.일 공동개최발언과 관련,『지금 그런 말을 하면서 혼선을 빚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우리 나라가 일본에 비해 월드컵 유치에 절대로 열세에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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