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TV 볼거리 풍성-드라마.만화영화.음악회등 다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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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5월은 푸르구나,우리들 세상….』 외출보다 집안을 택한 가족들을 위해 각 방송사는 다양한 어린이날 특집을 마련했다.드라마와 다큐멘터리,만화영화,음악회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드라마:KBS.MBC.SBS 3사중 SBS만이 어린이날 특집극을 선보인다.오전9시55분부터 1시간40분간 방송될 『바다가 넓은 아이들』은 어린이가 청소년으로 눈뜨는 과정을 주인공 봄이의 시각으로 담은 풋풋한 가정극.
▶다큐멘터리:MBC의 『우리 여기 있어요』(오전8시10분)는병든 할머니와 동생 5남매를 보살피며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윤선희(전남 순창여중2)양 등 소년.소녀가장들의 홀로서기 과정을밀착취재했다.KBS-1TV 『일요스페셜』(밤8 시)이 준비한 「채웅이에게 열린 세상을」은 부산에 사는 농아부부 임상택.백인구씨가 아들 채웅이를 키우면서 겪은 1년간의 「육아일기」를 영상으로 담은 휴먼다큐멘터리.
▶만화영화:MBC의 『달려라 페가수스』(오전10시20분)는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페가수스 축구팀의 애환을 담은 축구만화.
SBS의 『마법의 요정』(오후3시50분)은 마법요정 크리스타가숲속의 훼방꾼 헥서스를 물리치고 황폐화돼가던 밀 림을 구한다는환경교육용 만화영화다.
▶음악회:KBS-1TV 『열린음악회』(저녁6시30분)는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특별무대로 꾸며진다.이승철이 『소녀시대』『희야』를,KBS어린이합창단이 『파란마음 하얀마음』을,명창 신영희가 판소리 『심청가』등을 들려준다.
정재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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